'살림남2' 정성윤, 자극 받고 대회 준비→금새 포기 "내년에 다시.."[★밤TView]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정성윤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결국 잠시 중단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양준혁과 정성윤의 일상이 그려졌다.

양준혁, 배기성, 윤정수는 절에서 다이어트를 도전했다. 가장 먼저 108배를 한 뒤 태극권을 시작했다. 스님은 "땅의 기운을 느껴야 한다"라며 태극권을 시작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직접 텃밭에서 야채를 따 건강한 삶을 즐겼다.

세 사람은 음식을 두고 몸무게 싸움을 벌였다. 가장 먼저 누가 밥을 먹느냐에 따라 배기성, 윤정수는 "난 90kg 정도다. 100kg는 안된다"라고 하자, 양준혁은 "난 110kg 정도다. 내가 먼저 먹어야 겠다"라고 답했다. 이때 윤정수가 빠르게 윤정수는 "내가 먼저 푸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기성과 양준혁은 앞으로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양준혁은 "(아내와) 나이 차이가 있어서 좀 더 건강해야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배기성은 "애가 20살 때 내가 70살이라는 게 막막했다. 애를 장가라도 보내야 하지 않겠나. 삶을 더 살려면 건강하고 채식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양준혁은 "맞는 말이다. 윤정수는 결혼도 안해서 아직 애다. 우리가 이런 고민하는 지 모를 것이다.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했다.

한편 정성윤은 줄리엔 강을 만났다. 그는 "내가 오랫동안 연락을 못했는데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고민하다가 연락했다"라며 "바디프로필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줄리엔 강은 "식단 조절은 많이 안했는데 단식 많이 했다.매일 최소 16시간 동안 안먹었다. 커피는 괜찮다. 칼로리 없다"라며 "지금 몇 kg 쪘냐"라고 물었다. 정성윤은 "한 20kg 쪘다. 사실 요즘에 살림하고 육아하느라 운동할 시간을 빼기가 쉽지 않다"라고 답하자, 줄리엔 강은 "시간도 사실 핑계다. 진짜 원하면 운동하는 거 어렵지 않다. 너무 생각해서도 안된다. 내일 없다. 모래도 없다. 그냥 현재만 있다"라고 말했다.

줄리엔 강에게 자극을 받은 정성윤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김미려에게 "오랫동안 수영을 해왔는데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안되니 화가 나더라.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나중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대회는 10월이다"라고 말했다.

김미려는 "나 뮤지컬이 8월부터 10월말까지 하는 거 알지 않냐"라고 하자, 정성윤은 "내가 할 거 하면서 짬을 내고 훈련하겠다는 거다. 내 일상이 비슷하다 보니 내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아니다. 정말 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결국 김미려는 "그럼 해. 여보가 할 수 있으면 해. 내가 못 도와준다. 그래서 말린 거다"라고 응원하면서도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남편이 끝까지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예측했다.

이후 김미려는 식사로 피자를 주문했으나 정성윤에게는 닭가슴살을 줬다. 하지만 정성윤은 피자를 숨겨 먹고선 "기간이 너무 짧다. 6개월이면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점프를 높게 하기 위해 웅크러진 상황이다. 포기하는 게 아니다. 내년에 다시 준비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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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