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흐뭇한 홍명보 감독, "이동준·이동경, 향후에 더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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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준과 이동경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7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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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준과 이동경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7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41분 이동경, 후반 35분 이동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33분 조재완의 한 골에 그친 강원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후반전에 조금 지쳤는데 실점 후 곧바로 득점해 이길 수 있어 기뻤다. 주중에 FA컵이 있기에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는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강원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다녀온 이동경과 이동준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는 말에 홍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홍 감독은 "이런 큰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수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성장을 겪게 돈다. 플레이를 하면서 아마 성장했다는 걸 스스로 느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붙고, 이 과정을 계속 거치면서 큰 선수가 된다. 이동준, 이동경 등 올림픽에 다녀온 선수들이 향후에는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두재가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홍 감독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도 참고 마지막까지 팀을 위해서 큰 희생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곁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전북 현대와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상대의 상황과 비교하기보다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착실하 나아가야 할 시기다. 비록 전북이 우리보다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우리는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7일 오후 갑작스레 상하이 선화 사령탑에서 물러난 최강희 감독의 상황에 대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말 노력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과거 항저우 뤼청 사령탑을 맡기도 했던 홍 감독은 "최 감독님의 소식을 전혀 몰랐다. 상하이 선화가 중국 내에서 우승을 노리는 상위권 팀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중국은 성적이 나지 않으면 감독에게 그 책임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경험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최 감독님께서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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