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마판사' 지성, 김민정 이용해 장영남 압박..궁지몰린 장영남, 죽음 선택

석훈철 2021. 8.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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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장영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궁지에 몰려 죽음을 선택한 차경희(장영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아(김민정 분)는 자신의 과거를 차경희에게 흘린 강요한(지성 분)에게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는 면도 중인 강요한에게 면도칼을 댔다. 그는 "차경희한테 내 얘기 흘려서 나 곤란해졌다"고 했다. 강요한은 "네가 필요해서 흘렸다"며 "내가 차경희를 잡아야겠는데 너도 그래줬으면 해서 말이야"라고 밝혔다.

정선아는 "그래서 날 궁지로 몰았다?"라고 냉소적으로 대했다. 강요한은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다"며 "차경희가 있는 이상 넌 자유로워질 수 없어"라고 했다. 강요한은 "선택하지. 마음 가는대로 해"라고 했다.

정선아는 강요한에게 겨눈 칼을 내려놨다. 이에 강요한은 "우리 집에 갈래?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을 거 같은데"라며 정선아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가온(진영 분)은 "이사장님 잘 오셨습니다. 괜찮으시면 식사 함께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강요한은 지영옥(윤예희 분)을 초대했다. 지영옥을 본 정선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선아는 "날 갖고 노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강요한은 "너랑 같이 노는 것도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어"라며 "네가 먼저 제안했잖아. 세상 제일 꼭대기까지 가자며. 너랑 같이"라고 했다.

김가온은 "정선아가 부장님 손을 잡을까요?"라고 물었다. 강요한은 "차경희 쪽에 설지도 모르지"라고 반신반의했다. 집을 떠난 정선아는 측근에게 "이상하지? 왠지 속고 싶네. 잠깐이라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정선아는 증거조작을 지시하는 차경희의 의도를 물었다. 차경희는 "강요한을 잡고 내 아들 명예를 회복시켜"라며 "그럼 너를 놓아줄게"라고 제안했다. 이어 "1주일 시간을 주겠다"라고 했다.

정선아는 차경희에게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강요한이 돈 쥐어주며 거짓증언 시켰다고 진술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건 사실을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차경희는 "강요한이 가만히 당하고 있겠어?"라고 물었다. 이에 정선아는 "대응할 여유 주지 말고 갑자기 터뜨려야죠"라고 했다.

차경희는 정선아의 계략을 믿고 강요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포섭된 목격자는 차경희가 포섭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차경희는 정선아의 장난질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요한은 도영춘(정은표 분)으로 차경희를 몰아세웠다. 도영춘은 "차경희 장관이 거액의 돈을 받고 저를 꺼내줬다"고 폭로했다.

차경희는 정선아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정선아는 "조작의 아이콘이 되신 거 같은데 사람들이 장관님 말을 믿을까요?"라며 "그러게 잘하지 그랬니. 비서 나부랭이한테"라고 조롱했다.

차경희는 자신을 괴롭히는 강요한에게 의도를 물었다. 강요한은 "권력자의 자기연민을 보고 있기 힘들다. 구역질이 나서"라고 비꼬았다. 차경희는 "멋대로 해봐. 나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에 강요한은 "물론 쉽지 않겠죠"라면서 "화살 한 두발쯤이야 막을 수 있겠지만 동시에 날아오는 화살을 막을 수 있겠어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받아쳤다.

강요한은 "허중세(백현진 분)와 재단 인사들 뒷조사한 자료 나에게 넘겨라. 그럼 최소한의 살길을 열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차경희는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할 거 같아?"라며 강요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강요한은 "생각 바뀌면 연락달라"며 자리를 떴다.

궁지에 몰린 차경희는 허중세의 비밀 파일을 강요한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허중세는 차경희의 아들 약점으로 반격했다. 이에 차경희는 주저했다. K(이기택 분)는 "이 모든 걸 멈출 수 있는 분은 강요한 판사 뿐이다"고 설득했다.

강요한과 김가온은 차경희를 압박했다. 김가온은 "반성 같은 거 기대 안한다"며 "협조하십시오"라고 몰아붙였다. 강요한은 "다른 방법이 있나"라고 물었다. 차경희는 "이거 피우면서 생각하고 싶은데 자리좀 비켜달라"고 했다.

차경희는 사무실에서 권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김가온은 파일을 찾기 위해 차경희의 옷을 뒤졌다. 차경희와 그녀의 가족사진을 본 강요한은 사색에 잠겼다. 차경희 사무실을 급습한 윤수현(박규영 분)은 차경희 옷을 뒤지는 김가온의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에 등장하는 '악마판사' 강요한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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