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속 산지에 강한 소나기..내일 태풍 간접영향 전망

[KBS 제주]절기상 입추이자 주말인 오늘(7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낮 최고기온은 남원 34.1도, 서귀포 31.4 등을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32도에서 36도까지 올랐습니다.

대기 불안정 등으로 산지에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소나기가 내렸고, 내일까지 산지와 서부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상 중인 9호 태풍 루핏은 현재 예상대로라면 내일 저녁 서귀포 남쪽 290km 해상까지 접근해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