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6,200여 가구 입주.."전세시장 안정 전망"

이영일 2021. 8. 7.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올해 하반기 강원도에선 6,0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규모 입주가 발생할 경우 구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는데, 올해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5% 올랐습니다.

전세가격도 4.72% 상승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투자자들이 강원지역 매물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문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부지회장 :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비규제지역인 강원도 주택시장으로 외지인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신축을 선호하는 지역 내 실수요자까지 맞물려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말 기준 강원도 내 미분양 아파트는 1,600여 가구로, 2019년 12월 말에 비해 4,300여 가구가 감소했습니다.

전국의 투자자들과 강원도 내 실거주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강원도에는 6,2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됩니다.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한 물량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매수 수요가 여전히 강해 시장에서 매물 소화는 어렵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윤지해/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미분양도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격 방어력 자체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아파트 전세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