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8명·경북 49명 신규 확진

김재노 2021. 8.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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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와 휴가철 만남 등이 감염의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델타변이가 확인된 대구 모 교회와 관련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40명을 넘었습니다.

달서구 모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서도 학생과 학부모 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4일, 방과 후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검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40여 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못한 20살 미만의 감염비율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가운데 20살 미만의 비율이 30%에 이릅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코로나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특히 지인 모임이라든지 친인척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의심 시에는 지체없이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49명입니다.

경산에서는 대구 모 교회와 관련해 10명이 확진됐고, 경주에서는 한 목욕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항에서는 태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 5명이 감염되는 등 휴가철 이동과 만남에 따른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하계 휴가를 마치면 직장으로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고 출근을 해주시면 보다 더 감염을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더불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18살에서 49살 사이의 백신 접종 예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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