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과 수십 차례 지령·보고 주고받아"
천춘환 2021. 8. 7. 21:51
[KBS 청주]美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들이 수년간 북한 공작원과 지령·보고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5월 이들의 자택 등에서 확보한 이동식 저장장치에는 2017년부터 북한 공작원과 주고받은 지령문과 보고문 80여 건이 저장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은 북한 측으로부터 충북 정치인과 노동·시민단체 인사들을 포섭해 F-35 도입 반대 운동을 벌이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작원은 북한의 대남공작 부서인 통일전선부 문화교류국 소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속된 피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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