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무원 전수 검사..경남 99명 신규 확진

최진석 2021. 8.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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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9명입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으며, 창원시 본청의 공무원 한 명도 확진돼 직원 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시청 출입구가 굳게 닫혔습니다.

청사 안에서는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민원실 등 곳곳을 소독합니다.

창원시청 본청에서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추가 전파입니다.

확진된 공무원이 시청 사무실과 구내식당 등을 출입한 것으로 확인돼 공무원 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 소식이 어제 오후 늦게 알려지며 한밤중에 공무원들의 검사가 시작됐고 오늘 낮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창원시는 음성 판정자만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으로 창원과 함안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용자가 2명이고 접촉자는 1명,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명입니다.

3만 명으로 추산되는 마트 종사자와 방문자 가운데 어제까지 만 6천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시군의 검사 인력까지 창원시로 지원을 와 검사 역량이 대폭 보강되면서 그제보다는 대기 줄이 짧아졌지만 무더위 속 시민 불편은 이어졌습니다.

남창원농협 마트는 안전성이 확인되는 오는 17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입원 환자 13명이 집단감염된 김해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250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김해시는 확진된 13명 가운데 10명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요양병원 2개 병동은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0개 시·군에서 99명이 나왔습니다.

창원 37명, 김해 30명, 함안 10명, 거제 8명, 통영 4명, 고성과 진주 각 3명, 사천 2명, 양산과 창녕 각 1명입니다.

창원시는 내일도 창원시 보건소 3곳과 선별검사소 4곳을 가동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재희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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