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돈치치 또 졌다!' 호주, 슬로베니아 꺾고 올림픽 첫 동메달 차지

민준구 2021. 8. 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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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이 루카 돈치치를 다시 한 번 울리고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호주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슬로베니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07-93으로 승리하며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돈치치와 클레멘 프레펠리치가 분전한 슬로베니아조차 호주를 감당해내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가 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시 한 번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지만 첫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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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이 루카 돈치치를 다시 한 번 울리고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호주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슬로베니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07-93으로 승리하며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호주의 의지는 매우 강했다. 패티 밀스가 전반에만 26점을 퍼부으며 53-45로 앞섰다. 돈치치가 부진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잭 랜달, 조 잉글스까지 가세한 호주를 슬로베니아가 막아낼 수는 없었다.

밀스의 뜨거운 손끝은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본인 공격 외에도 동료를 살리며 슬로베니아의 수비를 두드렸다. 돈치치와 클레멘 프레펠리치가 분전한 슬로베니아조차 호주를 감당해내지 못했다. 3쿼터 역시 호주가 78-67로 앞서며 승리를 자신했다.

4쿼터 들어 호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공격자 파울 등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81-75, 6점차까지 쫓겼다. 프레펠리치의 3점포, 돈치치의 돌파 득점까지 이어진 상황, 호주는 80-83, 역전 위기에 놓였다.

위기의 순간, 호주는 단테 엑섬과 밀스가 나섰다. 3점포와 덩크를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 그리고 잉글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호주는 97-86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한 호주는 결국 100점을 넘기며 슬로베니아를 침몰시켰다.

 

밀스가 42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호주의 첫 동메달을 이끌었다. 랜달(14점)과 잉글스(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밀스를 도와 승리로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가 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시 한 번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지만 첫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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