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516명 확진..주말 최다 확진자 나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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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오후 6시 기준 1516명 신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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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오후 6시 기준 1516명 신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 같은 시간대 1419명에 비해서는 97명, 전주 토요일(7월31일) 동시간대 1208명보다는 308명 각각 많은 것이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직전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24일, 발표일 기준 7월25일)의 1487명이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1026명으로 전체의 68%, 비수도권이 3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0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33명, 부산 10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충남 71명, 대구 59명, 경북 53명, 충북 50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강원 23명, 광주 17명, 울산 14명, 전북 9명, 대전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주간 하루 평균 15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495명에 달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소 2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17명, 이들의 가족이 6명이다.
경북 경산시의 한 골프장과 관련해선 이용자, 종사자, 가족 등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노래방, 요양원, 요양병원, 주점,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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