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차량 때문에 4명 사상..대형 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에서는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숨졌습니다.
전북의 고속도로에서도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내용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주유소를 빠져나와 차선에 합류하려는 찰나, 빠른 속도로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차량에 그대로 부딪치고 맙니다.
곧바로 자욱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습니다.
오늘(7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도로에서 난 사고입니다.
포르쉐 승용차가 주유소에서 도로로 진입하려는 BMW 승용차와 부딪친 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마저 들이받은 겁니다.
[배현주/서울 관악구 :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펑 소리 나고, 불과 한 1, 2초 사이에 또 큰 펑 두 번이나.. 파편이 우리 회사 앞에까지 날아들어 왔어요."]
이 사고로 포르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들도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제한속도 50km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내고 멈춰선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에 정차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차량 뒷쪽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젯(6일)밤 10시쯤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난 10중 추돌 사고입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띄엄띄엄 사고가 나 있었고. 요구조자들이 나와 있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고. 나머지 차량에 있는 사람들은 구조대가 와서…."]
맨 앞 SUV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내리막길이라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최상철/영상편집:박주연/화면제공:시청자 배현주 송영훈·전북 완주소방서·도로공사 전북본부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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