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살 접종 예약..문 대통령 "예약 대책 빈틈없이 실행해야"

김수연 2021. 8.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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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1차 접종률이 40%를 넘겼습니다.

월요일부터는 청년층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이른바 10부제 예약이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접속 오류가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모더나 백신 130만 3천 회 분이 오늘(7일) 항공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 달 도입되는 백신은 약 2,860만 회분으로,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하루 새 25만여 명이 새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40.5%가 됐고, 인구의 15%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모레(8일)부터는 18살에서 49살 사이 국민 1,620만 명의 10부제 접종 예약도 시작됩니다.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오후 8시부터 예약할 수 있는데, 한 번에 단말기 1대만 접속이 가능하고 카카오, 네이버 등 다양한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예약자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 사이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접속 오류 문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백신 물량이 충분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대책을 빈틈없이 실행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성웅/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부단장/지난 5일 : "여러 사정으로 예약을 못 하셨더라도 다시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가량 추가 예약의 기회도 열려 있고 일정 변경도 충분히 가능한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0살 이상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예약과 접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예약률은 절반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수업무 종사자 등 지자체가 선정한 우선접종 대상자는 80% 이상 예약을 마쳤으며, 오는 17일부터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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