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친박 구애' 반성문 쓰나?..자기분열 단계"

조명아 cho@mbc.co.kr 2021. 8. 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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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려 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친박에 구애하려 반성문을 쓰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박 전 대통령 구속의 장본인이라는 원죄에서 벗어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정농단 수사에 대해 반성문을 쓰겠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부정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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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려 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친박에 구애하려 반성문을 쓰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진욱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농단 장본인을 구속 수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박 전 대통령 구속의 장본인이라는 원죄에서 벗어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정농단 수사에 대해 반성문을 쓰겠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부정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동근 의원도 SNS를 통해 "표가 급하니 자기가 한 일을 부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자기부정 단계에서 자기분열 단계로 간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박근혜 구속을 검찰 책임으로 떠넘기는 모습을 보니, 검찰은 충성의 대상이 아니라 윤석열 개인의 출세를 위한 이용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치사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은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된 윤 전 총장이 SNS에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라고 쓴 것에 대해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부적절한 말"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자영업자들은 고통스러워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187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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