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직 사퇴' 요구에 "공직은 책임이지 권세 아냐"

이학수 2021. 8.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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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다음은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당에선 이재명 지사가 강원도를 찾아 최근의 경기지사직 사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공직은 책임이지 권세가 아니라면서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틀째 대구 경북지역에서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이낙연, 원희룡 후보 등 여야 대선 주자들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공직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부여하는 책임이지 누리는 권세가 아닙니다. 사퇴를 종용하거나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강원도에 오면서도 경기도 소속 차량이나 수행원은 동반하지 않았고, 주말을 이용해 왔다며 이른바 '지사 찬스'를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도 과거 경남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경선에 뛰어든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지사직 유지는 당연하다"고 동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성남 시장 시절 구단주를 맡았던 성남 FC에 기업들이 후원금을 낸 것은 뇌물 범죄라는 윤석열 전 총장 측 의혹제기에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윤 전 총장은 검사로서도 무능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특수부 검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이틀째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공공기관 채용시 지역인재 50% 할당과 지역본사제 도입 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지원금 이상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재난지원 방식만으로 회복이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광범한 회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작년 수해를 겪은 전남 구례군의 마을을 방문해 총리 시절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건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피해 보상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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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문철학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188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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