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에 "훈련 안 된 돌고래"..합류 의원은 '레밍'에 비유

송락규 2021. 8. 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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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매일 실언을 연발하며 어쭙잖은 줄 세우기에만 열중하는 훈련되지 않는 돌고래"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측 모 인사가 돌고래와 멸치라는 비유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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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매일 실언을 연발하며 어쭙잖은 줄 세우기에만 열중하는 훈련되지 않는 돌고래”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측 모 인사가 돌고래와 멸치라는 비유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근인 정진석 의원이 어제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큰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을 돌고래에 비유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홍 의원은 “그 인사(정진석 의원)가 지칭하는 돌고래는 사육사가 던져주는 생선에 따라 움직이는 조건 반사적인 물고기에 불과하다”며 “나는 뚜렷한 소신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물고기가 아닌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돌고래를 따라 무리 지어 레밍처럼 절벽을 향해 달리는 군상들도 본다”며 “한순간에 훅 가버리는 것이 정치”라고 덧붙였습니다. 레밍(Lemming)은 들쥐의 일종으로, 집단 행동을 하는 설치류입니다.

홍 의원은 오후에 작성한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돌고래 진영에 합류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떼 지어 다른 국회의원들에게 조속히 합류하라고 협박성 권유를 한다고 한다”며 “꼭 하는 짓들이 레밍과 유사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이고 1인 성주(城主)다. 그것이 내가 26년 정치하면서 계파에 들어가지도 않고 계파를 만들지도 않은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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