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어 '여성 국가대표'에 주목한 다큐 나온다

정민경 기자 2021. 8. 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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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개그우먼' 다큐멘터리 기획의 연장선상으로 '여성 국가대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앞서 지난해 KBS 다큐인사이트 '개그우먼'은 연말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공식 상영장에서 초청받았으며, WRPN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최우수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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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인사이트' 여성 아카이브 인터뷰 시리즈 '국가대표'에서 여성 국대 6인 조명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KBS가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개그우먼' 다큐멘터리 기획의 연장선상으로 '여성 국가대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KBS가 여성 아카이브와 인터뷰를 결합한 시리즈로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다큐멘터리 윤여정'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KBS 다큐인사이트 '개그우먼'은 연말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공식 상영장에서 초청받았으며, WRPN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최우수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관련 기사: 1993년 송은이와 2006년 박나래까지 최초 '개그우먼' 다큐]

▲K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

여성 국가대표 6인을 조명한 K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는 배구 김연경,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 여자 축구 지소연,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 핸드볼 김온아, 수영 정유인의 인터뷰를 담았다.

KBS는 이번 올림픽을 두고 여성 선수의 비율이 전체 선수단의 약 49%로 역사상 첫 성평등 올림픽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고 다큐멘터리 취지를 밝혔다.

17년 동안 배구 국가대표를 지낸 김연경은 한국 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이 다큐에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그런 얘기 정말 많이 들었다”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안 좋은 얘기도 듣겠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다.

한국 여자축구 최초 잉글랜드 리그 진출에 이어 잉글랜드 명문 구단 첼시FC위민의 에이스로서,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와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낸 지소연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지소연 선수는 “감독님한테 우리는 첼시다. 우리는 영국에서 제일 좋은 팀이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이게 바뀔까? 의구심도 있었지만 매년 하나하나씩 이뤄져 가는 거 보니까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생각하고, 바꿔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박세리 선수는 “골프 불모지를 골프 강국으로 변화시킨 선구자”, “KLPGA 골프 남녀 상금 격차를 역전시킨 '게임 체인저'”, “남성 스포츠인 중심의 예능 판도를 바꾼 개척자”, “한국 역사상 최초 올림픽 2회 연속 여성 국가대표 감독”으로 수식된다.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는 여성 국가대표 6인의 이야기는 8월 12일 목요일 밤 10시 KBS1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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