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반려견 마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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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예비후보의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 발언이 대선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며 맹비난하고 나서자 윤 예비후보 측에서는 "반려견의 마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야겠느냐"고 맞불을 뒀습니다.
윤석열 예비후보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인스타그램의 문법을 모르는 것 같아 친절하게 설명 드리겠다"며 "반려견 입장에서 휴가로 모처럼 집에 있는 아빠(윤 후보)가 좋아서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라고 했는데 반려견의 마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야겠는가"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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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문법을 모르는 것 같다" 비꼬기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예비후보의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 발언이 대선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며 맹비난하고 나서자 윤 예비후보 측에서는 "반려견의 마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야겠느냐"고 맞불을 뒀습니다.
윤석열 예비후보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인스타그램의 문법을 모르는 것 같아 친절하게 설명 드리겠다"며 "반려견 입장에서 휴가로 모처럼 집에 있는 아빠(윤 후보)가 좋아서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라고 했는데 반려견의 마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야겠는가"라고 전했습니다.
윤 예비후보가 국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젊은 세대들과 교류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다고 김 의원을 비판한 겁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가 확진자와 접촉해서 회사 안 가도 된다고 '앗싸'하고 신난다는 식으로 글을 올렸다고 했는데 윤 후보는 지난 5일부터 휴가였고 휴가 이틀째인 6일 일상의 모습을 SNS에 올린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남국 의원에게 묻는다"며 "자영업자의 힘든 어깨를 짓누른 건 이번 정부 들어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 때문인데 김 의원을 포함한 집권여당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전했습니다. "여전히 찬성하고 있냐"며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 속에서도 마스크를 달고 사는 국민들, 특히 자영업자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오게 하는 건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세계 104위라고 한다. 과연 정부는 지금까지 뭘 했냐"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부동산, 일자리 등 굳이 더이상 나열하지 않겠다. 과연 소는 누가 키우고 있나"라며 "휴가 중인 윤 후보의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강아지 사진에 대해 말하기 전에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소 키우는 데 전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통령 후보자가 확진자와 접촉해서 회사 안 가도 된다고 '앗싸'하고 신난다는 식으로 글을 올려야 되겠냐"며 "국회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103명의 의원실을 돌아다닌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사과가 있어야 하고 적어도 일정 기간 자숙해야 하는데도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윤 예비후보를 저격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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