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에 대화 촉구..北 대표 "평화 의지 변함없어"

신정연 hotpen@mbc.co.kr 2021. 8.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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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어제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남북미 정상 간 합의를 기반으로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안 대사를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북한이 협상 대표만 지정하면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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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어제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남북미 정상 간 합의를 기반으로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 장관은 북한 대표로 참석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를 환영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로, 안 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측에, 남북 정상이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긍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으며, 남북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안 대사를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북한이 협상 대표만 지정하면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사는 이날 참석자 중 가장 서열이 낮아 마지막에 발언했는데 한국과 미국을 언급하지 않았고 정 장관이나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안 대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회복 관련 조치를 주로 설명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정연 기자 (hotp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1862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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