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전국이 '찜통'..전국 곳곳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송승현 2021. 8.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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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입추'인 7일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지속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인천,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남 지역에서도 서산과 서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천안·아산·당진·논산·공주 등 10곳은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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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가을의 시작 ‘입추’인 7일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지속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인천,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최고기온에 습도까지 반영)를 기준으로 발령되는 기상경보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뉜다. 이 가운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이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체감온도는 32.1도로 집계됐다. 인근 수도권 지역의 체감온도는 △인천 31도 △수원 31.9도 △이천 31.8도 등을 기록했다.

이른바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낮 최고 37도를 기록하며 했다. 인근 지역인 △경북 의성 35.9도 △구미 35.6도 △경주 35도 △안동 34.9도 등 대부분 지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충남 지역에서도 서산과 서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천안·아산·당진·논산·공주 등 10곳은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라도에서는 전북 군산·김제·남원·고창 등 5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전남에서는 무안·영광 등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부산 역시 오후 4시께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전국이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141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 17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으로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관계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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