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린 시절 편지 공개 "밥에는 진심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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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를 통해 11살 때 가족에게 쓴 편지를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 편지는 윤 전 총장이 1971년 7월 21일 성경학교로 3일간 집을 비웠을 때 쓴 것으로 보입니다.
편지에서 윤 전 총장은 "아버지, 어머니, 신원이 보셔요.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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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를 통해 11살 때 가족에게 쓴 편지를 게시했습니다.
어제(7일),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의 나이 11살. 집이 그리웠지만, 밥에는 진심인 편'이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편지는 윤 전 총장이 1971년 7월 21일 성경학교로 3일간 집을 비웠을 때 쓴 것으로 보입니다.
편지에서 윤 전 총장은 “아버지, 어머니, 신원이 보셔요.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뒤이어 “아버지, 어머니. 몸 건강하신지요? 동생 신원이도 잘 노는지요?”라고 가족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는 “첫날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 3그릇이나 저녁밥을 먹었어요”, “아침, 저녁상을 보면 맛있는 것이 많이 있어요”라고 하루를 말했습니다.
한편, “밤에는 집 생각이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어요”라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어 “3일 밤만 집을 떠나 자는 데도 집 생각이 나는데 커서 ‘미국 유학’을 가서 약 3~5년이나 집을 떠나게 되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는 독서에 취미를 붙였어요”라며 “틈틈이 성경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읽었어요”라고 적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예나 지금이나’, ‘사람 참’, ‘한결같음’, ‘공깃밥’, ‘세 공기’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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