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약제 현실화' 시민의견 접수..원주민 우대

강근주 2021. 8. 7.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천시는 과천과천지구 등 도시개발과 관련해 과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당국에 청약제도 개선을 건의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과천시는 실제로 원주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에게 현 청약제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검토한 뒤 관련 법령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과천과천지구 등 도시개발과 관련해 과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당국에 청약제도 개선을 건의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현재 과천에는 과천과천지구 등 3개 주택지구에 2만1천호 이상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만큼 원주민에게 더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시민이 ‘과천에서 17년 넘게 살아왔지만, 당해 지역 2년 거주요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자격이 부여되고 있다. 신규 주택이 많이 생겨나지만 청약당첨에 대한 희망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실제로 원주민에게 보다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에게 현 청약제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검토한 뒤 관련 법령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청약제도 개선 의견수렴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의견은 과천시 누리집, 과천마당 앱, 6개 동주민센터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과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형 공청회보다 시민간담회 추진도 고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청약제 현실화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청약과 관련된 어떤 의견도 좋으니, 시민은 편하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 시도 철저히 준비해 과천시민에게 더 많은 당첨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올해 7월 열린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김현준 LH공사 신임 사장, 3기신도시시장협의회 만남에서 주암지구와 과천과천지구의 연계 개발과 청약제도 관련 거주기간별로 최대 15년까지 가점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