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밤사이 9명 확진..지역 누적 127명

백운석 기자 2021. 8. 7.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금산에서 밤사이 9명(119~127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세가 무섭다.

이로써 지난 25일 진산 하이텍고(10대) 원생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향림원에서는 이날까지 교사 10명·원생 19명 등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0대인 금산 123번과 초등생인 124번 확진자는 모자 관계이며,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산 98번 확진자(50대) 가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38명 발생..가족간·계모임 통한 확산세 '긴장'
©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에서 밤사이 9명(119~127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세가 무섭다.

지역에서는 이달에만 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7일 금산보건소에 따르면 금산 119번과 120번 확진자는 복지시설 향림원의 미취학 아동으로, 시설 격리 중 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5일 진산 하이텍고(10대) 원생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향림원에서는 이날까지 교사 10명·원생 19명 등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금산 121번 확진자는 60대로 자가 격리 중 6일 감기·몸살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1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금산 90번(60대) 확진자와 계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산읍에 거주하는 60대 금산 122번 확진자는 121번 확진자와 함께 자가 격리 중 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30대인 금산 123번과 초등생인 124번 확진자는 모자 관계이며,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산 98번 확진자(50대)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6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125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산 96번(50대) 남편이다. 자가 격리 중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인 126번 확진자는 대형마트 직원으로 6일 검사 후 7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금산 127번 확진자는 추부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4일 감기·몸살증상을 보여 동네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말 금산 116번(50대) 확진자와 함께 자가용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충남도로부터 병실을 배정받는 대로 확진자들을 이송 조치하고, 자택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이화영 금산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사적 모임 자제는 물론 공동주택 내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