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열흘 내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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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보급될 경우 이론상 열흘 내로 전 국민에게 1회 접종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팀슨센터 산하 북한 전문 분석 기관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량에 대해 "북한의 예방접종 역사는 적절한 준비가 있다면 신속하게 전국적인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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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보급될 경우 이론상 열흘 내로 전 국민에게 1회 접종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팀슨센터 산하 북한 전문 분석 기관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량에 대해 "북한의 예방접종 역사는 적절한 준비가 있다면 신속하게 전국적인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38노스는 "북한은 잘 조직된 국가적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보유했으며 유니세프, WHO(세계보건기구) 등과 뛰어난 접종률 달성을 위해 협동해 왔다"며 "북한이 지난 10년에 걸쳐 90% 넘는 영아 DT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 백신) 3회 접종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갖춘 백신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인프라(사회기반시설)로 2~8도 사이 표준냉장을 필요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전국에 보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충분한 재고와 준비 시간, 콜드체인의 무결성을 갖춘다면 이론적으로 전체 인구 2500만명에 대해 열흘 안에 1회, 2달 내 2회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런 예측은 이상적인 조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경험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번지자 지난해 초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다. 이후 아직까지도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북한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반입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받기로 했지만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코백스는 AZ 백신을 공급하려 했지만 북한 당국이 부작용 우려를 들어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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