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노래 작곡가, 잉글랜드 프로팀 입단? 등번호 17번

박병규 2021. 8.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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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인 에드 시런이 고향 팀 입스위치 타운 FC(3부리그)로부터 정식 등번호를 부여받았다.

구단에 입단한 건 아니지만, 자신의 앨범을 활용하여 올 시즌 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구단이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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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인 에드 시런이 고향 팀 입스위치 타운 FC(3부리그)로부터 정식 등번호를 부여받았다. 구단에 입단한 건 아니지만, 자신의 앨범을 활용하여 올 시즌 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구단이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한 것이다.

지난 5월 입스위치는 2021/22시즌 유니폼과 스폰서를 공개했는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유인 즉,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가수 에드 시런이 한 시즌 동안 구단 메인 스폰서를 맡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에도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기업이 대다수 맡았던 관례를 벗어나 개인이 스폰서로 나선 점이 이례적이었지만 영향력이 컸던 만큼 이슈도 많이 되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 로고에 삽입했던 연산부호를 활용하였고 코로나19 이후 힐링을 위한 전국 콘서트를 알릴 목적으로 스폰서에 참가했다.

물론 고향 팀을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입스위치는 재정에 타격을 입었고 이를 돕기 위해 에드 시런이 나섰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입스위치의 열렬한 팬이었고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에도 경기장을 자주 방문해 응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그러자 입스위치는 지난 6일(한국 시간) 깜짝 스쿼드를 발표했다. 에드 시런에게 공식적으로 등번호 17번을 부여한 것이다. 마크 애쉬튼 구단 대표는 "올여름 유로 2020 콘서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에드 시런이 17번의 셔츠를 입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올 시즌 구단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에드 시런은 "처음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 올 시즌은 정말 멋진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한 뒤 “단지 이 번호가 하나의 기념식이기를 바란다. 나는 팀의 승격을 바랄 뿐이지 경기에 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입스위치는 이번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선수단에 사진과 함께 공식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며 유니폼 및 다양한 상품 판매에도 17번이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 입스위치 타운, 에드 시런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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