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장기업 70%, 올 2분기 실적 개선..車 업종 흑자 두드러져

송승현 2021. 8. 7.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주요 상장 기업 중 70%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결산 실적을 공개한 1263개 업체 가운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곳(흑자전환 포함)이 70%에 달했다.

이어 작년 2분기 2855억엔 적자에서 올해 1145억엔 흑자로 돌아선 닛산차(순이익 증가액 4001억엔)가 이름을 올렸고, 2225억엔의 순익을 올려 3033억엔의 실적 개선을 이룬 혼다가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일본 주요 상장 기업 중 70%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결산 실적을 공개한 1263개 업체 가운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곳(흑자전환 포함)이 70%에 달했다. 이 비율은 분기 실적 발표가 의무화한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의 75%, 비제조업체의 66%가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조업 분야의 회복세가 한층 부각된 것이다.

특히 올 2분기에 순이익 증가액이 가장 큰 ‘톱3’에는 북미와 중국 시장 등의 수요 확대가 두드러진 자동차업체가 포진했다.

1위는 도요타자동차로 순이익 8978억엔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5.7배 증가해 2분기 중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액만 7389억엔이다.

이어 작년 2분기 2855억엔 적자에서 올해 1145억엔 흑자로 돌아선 닛산차(순이익 증가액 4001억엔)가 이름을 올렸고, 2225억엔의 순익을 올려 3033억엔의 실적 개선을 이룬 혼다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항공이 올 2분기에 579억엔, JR동일본은 768억엔의 적자를 각각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는 항공과 철도 관련 업종에선 순이익 적자 추세가 이어졌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