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도·사량도..무더위 속 낚시배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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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속 낚시배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인천 옹진군 문갑도와 통영 사량도 해상에서 낚시객들을 태우고 잇던 배들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시 14분께에는 문갑도 해상에서 선장과 낚시객 22명을 태우고 있던 9.77톤급 어선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사량도 내지항 앞 300m 해상에서는 3.31톤급 낚시어선 1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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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여름 무더위 속 낚시배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인천 옹진군 문갑도와 통영 사량도 해상에서 낚시객들을 태우고 잇던 배들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문갑도 해상에서는 이날 오전 6시26분께 낚시객 13명과 선원 2명 등 총 15명을 태우고 있던 낚시어선 A호가 방향키 고장으로 멈춰섰다. 해경은 선장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 3척을 투입,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이들을 영흥도 진두항으로 옮겼다.
오후 1시 14분께에는 문갑도 해상에서 선장과 낚시객 22명을 태우고 있던 9.77톤급 어선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해경은 탑승자들을 모두 구조하는 한편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량도 내지항 앞 300m 해상에서는 3.31톤급 낚시어선 1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배에는 9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인근 다른 낚시어선이 전원 구조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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