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완전체'로 돌아온 울산vs강원, 연승행진 이어갈 팀은?

취재팀 2021. 8.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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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완전체로 돌아온 두 팀이 만난다. '올림픽 4인방'이 복귀한 울산과 '고무열, 임채민'이 온전히 합류한 강원 중 어느 팀이 연승행진을 이어갈까?

울산 현대와 강원FC7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를 치른다. 22라운드 기준 울산은 승점 41(1183)으로 1위에, 강원FC는 승점 24(598)으로 8위에 위치 중이다.

홈팀 울산은 오랫동안 달려온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던 울산은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약 3달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어진 서울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11패로 무패흐름이 완전히 끊겼다. 하지만 다행히 직전 대구전부터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핵심 자원들이 합류하면서 다시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으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지만 K리그 내 코로나 확산으로 순연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울산은 이번 강원전 승리를 통해 선두 유지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5경기 212패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인 점은 직전 수원전에서 압도적인 득점력과 경기력으로 3-0 대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이날 승리로 선수들의 폼과 팀 내 분위기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해 팀에서 이탈했던 고무열과 임채민이 각각 수원전과 제주전에서 선발로 온전히 복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강원은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진 않으나, 확실한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울산에서는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이동준에게 기대를 건다. 이동준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저돌적인 돌파와 스피드로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장악했다. 대표팀에서 K리그로 돌아온 이동준은 복귀전부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2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는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울산의 '득점 1' 이동준이 2연승 달성으로 확실한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에서는 교통사고로 팀을 이탈한 지 약 3개월 만에 풀타임 선발로 돌아온 고무열의 활약이 필요하다. 고무열은 지난 성남전부터 합류한 이후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며 폼을 회복했다. 마침내 직전 수원전에서 풀타임을 활약하며 골 가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강원에게 멀티골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강원의 다음 상대는 9년 동안 넘지 못했던 울산인 만큼 수원전에서 보여준 고무열의 활약은 공격라인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이번 시즌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5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를 달리고 있는 고무열이 득점포로 강원의 후반기 첫 연승을 이끌지 기대된다.

# '올림픽 4인방 복귀' 울산, 2연승 이어가며 선두에 쐐기 박을 것!

전문가들은 울산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울산에 1.65, 강원에 5.6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승리 확률이 61%인 울산이 18%인 강원에 크게 앞서있다. 홈팀인 울산에게 -1골의 핸디캡을 주어야 울산(35%)과 강원(42%)의 승률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득점 차가 1골 이상인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스포라이브는 양 팀 경기의 총 득점 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률에 1.91배를, 2.5골 이상에는 1.97배를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다득점 경기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두 팀의 전력 차이와 상대전적을 고려했을 때 울산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 권채은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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