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선두와 3타 차 김세영 '아깝다 11번 홀'[도쿄 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일본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CC(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
11번 홀(파4)에 들어갈 때는 선두 그룹과 불과 3타 차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티샷 때 계속 당겨지는 샷이 나와서 어렵게 파를 잡고 있었다. 11번 홀에서도 감기는 샷이 나왔고 특히 두 번째 샷이 안 좋았다"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아쉬움이 크다. 1·2라운드에 치고 나가지 못한 게 컸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뒤 파리 올림픽? "당연히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7일 일본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CC(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 김세영(28)은 작정한 듯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벌였다. 4·5번과 8·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 들어갈 때는 선두 그룹과 불과 3타 차였다. 충분히 메달을 기대할 만했고 어쩌면 금메달 다툼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11번 홀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티샷을 살짝 왼쪽으로 보낸 가운데 두 번째 샷이 문제였다. 너무 왼쪽으로 가 ‘남의 홀’ 쪽까지 갔다.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는데 3퍼트를 했다.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 3타를 줄인 김세영은 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고진영)로 마쳤다.
경기 후 김세영은 “티샷 때 계속 당겨지는 샷이 나와서 어렵게 파를 잡고 있었다. 11번 홀에서도 감기는 샷이 나왔고 특히 두 번째 샷이 안 좋았다”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아쉬움이 크다. 1·2라운드에 치고 나가지 못한 게 컸다”고 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해서는 “당연히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주는 9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는 5언더파 공동 23위로 마쳤다. 17언더파의 넬리 코르다(미국)가 금메달을 땄고 16언더파의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연장을 벌여 파를 지킨 이나미가 은메달을 땄다. 리우 대회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보기를 적어 동메달로 마감했다.
가와고에=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뒷북비즈] 자율주행기술 미래에 한국은 없다…경쟁서 밀리는 韓 자동차 산업
- '집값 더 올린 GTX'…인덕원, 이젠 잠실도 넘보나
- 정용진 '현무' 인증샷에…네티즌 '맥도널드 사장님이 인앤아웃 간 느낌'
- '조국 삽화' 조선일보 폐간 청원에...靑 '법 적용 매우 제한'
- 비수도권도 '직계가족 4人'까지만…공연은 최대 2,000명 가능
- '회식은 커녕 야근하는데, 임원은 회의실서 술판'…카카오 직원의 폭로
- 대낮 버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 본인 성기 사진 보여준 남성, 현행범 체포
- '죽이겠다' 낫·농약 들고 전처 찾아간 70대 2심도 집유
- 가족모임서 애국가 부른다는 최재형 '전체주의 강조 아냐…며느리들도 열창'
- 도심개발 마용성 '0', 택지는 갈등만…'공급폭탄'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