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시간 독도 영상 유감"..해수부 "독도는 우리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를 둘러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독도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자, 일본 정부가 반발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며 독도 실시간 영상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독도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앞두고 독도 실시간 영상 추진
日 "韓 대응 수용할 수 없어, 극히 유감"
문성혁 장관 "해양영토, 확고히 수호할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를 둘러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독도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자, 일본 정부가 반발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며 독도 실시간 영상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5일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 비춰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며 “이번 한국 대응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도 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지난달 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각의에 보고한 2021년판 방위백서에서 “(일본)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같은 발표가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이다.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은 지난달 13일 주한 일본 국방무관인 항공자위대 마쓰모토 다카시 대령을 국방부로 초치해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방지를 엄중히 촉구했다.
특히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독도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축적하겠다”며 “해양영토를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며 “독도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장관은 오는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통합행정 정책토론회를 열고 해양수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도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빈틈없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해군과도 협력해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을 건조하는 등 독도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주간계획이다.
△10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4:00 해양수산통합행정 정책토론회(장관, 세종컨벤션센터)
보도계획
△9일(월)
11:00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00 어선원재해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 입법예고
△10일(화)
11:00 해양생태계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11:00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11일(수)
11:00 국가어항 신규지정·해제 고시
11:00 2021년 상반기 국내 어업생산량 발표
11:00 2021년 7월 수산물 물가 동향 및 수급 관리 전략
11:00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 지역설명회 개최
14:00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 방역 현장점검 실시 및 신입교육생 격려
△12일(목)
11:00 2022년 제11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
11:00 해양과학·문화콘서트 ‘나에게 ON바다’ 개최
11:00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관리의 첫걸음…민관 발전협의체 운영
14:00 해양경찰청, 2021년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 선정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