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사파리 우리 청소하던 직원 호랑이 습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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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한 사파리 우리를 청소하던 여성 직원이 호랑이에게 습격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km 남쪽에 떨어진 랑카과시(市) 한 사파리에서 우리를 청소하던 21세 관리 직원이 호랑이에게 목 부위를 물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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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한 사파리 우리를 청소하던 여성 직원이 호랑이에게 습격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km 남쪽에 떨어진 랑카과시(市) 한 사파리에서 우리를 청소하던 21세 관리 직원이 호랑이에게 목 부위를 물려 숨졌다. 피해자가 우리를 청소할 때 호랑이가 피해자를 덥쳤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본래 이 사파리는 방문객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 동물을 풀어놓으나 직원이 일하는 도중에는 동물을 가둬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이유를 두고 사파리·직원 측 진술이 엇갈렸다고 현지 언론 라테르세라가 전했다.
사파리 행정·재정 담당자인 안토니오 로하스는 “호랑이 우리에는 풀려있는 호랑이가 하나 있었고, 사자 우리를 청소하던 직원들은 그냥 거기를 청소하라고 지시받았다”며 “무슨 이유인지 그들이 잠겨 있는 호랑이 우리를 열었는데, 다들 신입 직원이 아닌데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사파리 직원 리어나도 말루엔다는 “내가 아는 한, 피해자는 호랑이 우리를 청소하라는 업무를 받았으나 호랑이를 가둔 철창이 열려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며 사파리 측 과실을 주장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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