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연장..인천 해수욕장 임시 폐장

보도국 2021. 8. 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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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8월 초순이면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피서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인천의 해수욕장은 휴장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저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해마다 휴가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데요.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시민들이 보이지만 예년처럼 북적거리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인천시는 중구의 4개 해수욕장을 임시 폐장한건데요.

이곳 을왕리와 왕산, 하나개 등이 지난달 10일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휴가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고 또 물놀이를 하다 보면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을 거란 점을 우려해 조치한 건데요.

개장 일정을 세 차례나 미룬 영흥도 십리포 등 인천 옹진군에 있는 해수욕장은 올 여름에 아예 개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해변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 건 아닌데요.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산책로를 걷거나 물에 들어가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시 폐장 기간에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돼 샤워장이나 급수대를 이용할 수 없고, 텐트와 파라솔 등 차양 시설도 설치할 수 없습니다.

인천 중구청은 방역대응반을 배치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역 수칙 위반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5인 이상 모이지는 않았는지, 마스크 착용은 잘하고 있는지 1시간 간격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휴가철 야외에서도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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