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SS현장]김세영 "여한이 많이 남는다..올림픽 또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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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이 많이 남는다."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김세영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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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이타마=김용일기자] “여한이 많이 남는다.”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김세영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나흘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후반부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진영 등과 공동 9위에 매겨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전반 나인 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으나 1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이 나무에 맞는 등 흔들리며 더블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아쉽게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그는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마친 뒤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김세영은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항상 올림픽은 아쉽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진영이와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때 치고 나갔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그래도 올림픽에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이는 (끝나고) 시원하다고, 여한이 없다고 하는데 난 여한이 많이 남는다”고 웃었다.
11번 홀 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내 좀 흔들렸다. 긴장한 상황이었다”며 “드라이브 때 살짝 감겼다. (세컨드 샷을 앞두고) 러프였지만 좋은 자리였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김세영은 3년 뒤 파리 대회에도 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물론 나가야 한다. 나가고 싶다”며 “안 그래도 아침에 박세리 감독께 ‘(파리에) 오실거죠’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도전하면 언니도 가야지’라고 하더라”고 웃어 보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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