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거부한 말에 눈물 쏟은 근대5종 슐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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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기다린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은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아니카 슐로이의 눈물이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슐로이의 근대5종 메달 희망이 변덕스러운 말 때문에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 리우 대회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4위를 차지한 슐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24위)과 펜싱을 중간합계 551점을 받아 선두로 치고 나서면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의 꿈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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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기다린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은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아니카 슐로이의 눈물이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슐로이의 근대5종 메달 희망이 변덕스러운 말 때문에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 리우 대회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4위를 차지한 슐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24위)과 펜싱을 중간합계 551점을 받아 선두로 치고 나서면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의 꿈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슐로이의 꿈은 승마 종목에서 산산이 깨졌습니다.
근대5종은 수영, 펜싱, 승마, 육상, 사격으로 구성됩니다.
승마는 자신의 말이 없는 만큼 랜덤으로 추첨해 배정돼 짧은 시간 안에 말과 친밀감을 완성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슐로이는 경기 시작 20분 전에 만난 '세인트 보이'라는 이름의 말과 뜻이 맞지 않았습니다.
'세이트 보이'는 슐로이가 탈 때부터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고, 어렵게 경기장에 들어선 '세인트 보이'는 장애물 앞에서 잇달아 멈춰섰습니다.
슐로이는 펑펑 울면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장애물 넘기를 거부한 '세인트 보이' 때문에 0점을 받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슐로이는 승마에서 점수를 챙기지 못해 순위가 곤두박질했고, 결국 3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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