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 달째 폭염특보 지속..'춘프리카' 극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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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대응하고자 대처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춘천은 지난달 9일부터 폭염주의보·경보 등 폭염특보가 하루도 빠짐없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7일 "앞으로도 폭염 상황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을 직접 찾는 서비스와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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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대응하고자 대처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춘천은 지난달 9일부터 폭염주의보·경보 등 폭염특보가 하루도 빠짐없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지하상가, 민간은행 등에 무더위 쉼터 136곳을 운영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햇볕이 강한 횡단보도 주변에는 그늘막 190개를 설치해 신호대기 중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또 12.3km에 달하는 시내 곳곳 도로에 '쿨링 & 클린로드'를 하루 3회씩 운영하며 도심 거리를 식히고 있다.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에 물을 뿌리는 장치다.
아울러 도심 하천인 약사천 물 터널은 하루 3∼4회씩 가동하며, 주변 운교사거리부터 남부사거리 680m 구간에는 도랑을 설치했다.
이밖에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추진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만성질환자 3천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을 살핀다.
다음 달까지 전문인력 13명과 보건지소 및 진료소 직원 23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7일 "앞으로도 폭염 상황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을 직접 찾는 서비스와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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