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연 케인 "훈련 거부한 적 없어..예정대로 7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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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팀 훈련 '무단 불참' 논란에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케인은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다"며 "예정대로 토요일(7일) 팀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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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팀 훈련 '무단 불참' 논란에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케인은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다"며 "예정대로 토요일(7일) 팀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유로 2020 종료 후 3주의 휴식을 취한 케인은 아직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은 그가 이달 2일 훈련에 복귀해야 했으나 무단으로 불참했으며, 화가 난 토트넘은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네 차례의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뛰어왔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케인은 올여름 이적을 추진해 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에 '노쇼'(No-show)했다는 논란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데뷔한 지 10년이 다 돼 간다. 그동안 팬들은 매년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여줬다. 그 때문에 나의 프로정신에 의문을 표하는 글을 읽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BBC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지만, 토트넘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더는 할 말이 없다.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해리 케인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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