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창인데..도쿄 지하철서 '묻지마 칼부림' 10명 찔려 1명 중태

박형기 기자 2021. 8. 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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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한창인 도쿄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한 명은 중태라고 NHK가 7일 보도했다.

6일 도쿄 지하철에서 한 괴한이 승객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한 명은 과다출혈로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목격자는 지하철이 도착하자 한 남성이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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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 NHK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림픽이 한창인 도쿄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한 명은 중태라고 NHK가 7일 보도했다.

6일 도쿄 지하철에서 한 괴한이 승객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한 명은 과다출혈로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묻지마 칼부림을 한 뒤 흉기를 현장에 버리고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한 목격자는 지하철이 도착하자 한 남성이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졌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승객들이 손수건으로 부상자의 지혈을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는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모두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9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퇴원했다. 병원에 입원한 9명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인근 편의점으로 도피했으나 자수의사를 밝혔고, 점원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경찰은 20대인 용의자를 체포하고 범행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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