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세계문화유산 日쇼카손주쿠는 전범 산실" 고발 캠페인

왕길환 2021. 8. 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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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쇼카손주쿠(松下村塾)는 일본 제국주의의 산실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요시다 쇼인과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탓에 아시아 평화가 무너졌고, 끔찍한 전쟁범죄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숨기고 쇼카손주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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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시에 있는 쇼카손주쿠 모습 [출처:두피디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쇼카손주쿠(松下村塾)는 일본 제국주의의 산실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야마구치(山口)현 하기(萩)에 있는 쇼카손주쿠는 조선 침략론인 '정한론'(征韓論)을 펼친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이 설립한 사설학당으로,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을 일으킨 일본 국가 지도자들을 양성한 곳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요시다 쇼인과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탓에 아시아 평화가 무너졌고, 끔찍한 전쟁범죄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숨기고 쇼카손주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켰다"고 말했다.

반크는 유네스코 전체 위원들에게 쇼카손주쿠의 실상을 알리는 서한과 동영상 자료를 보내는 동시에 글로벌 청원을 추진하고, 비판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등 고발 캠페인에 착수했다.

서한과 글로벌 청원에는 제국주의 침략전쟁 사상을 잉태한 장소인 쇼카손주쿠 앞에 희생자를 기리는 역사적 내용도 전시하도록 유네스코가 권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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