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아이템]"푹푹 지는 날씨, 불 없이 시원하게"..'노파이어 가전' 주목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쿠쿠 '4.7L 에어프라이어' 등
특허 받은 아이디어 상품, 텐마인즈 '한번애 스마트쿠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전 구매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불 없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노파이어'(No Fire)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14일 전기레인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반면 화력을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매출은 10%가량 줄어들었다.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은 노파이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잇달아 인덕션, 에어프라이어 등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노파이어 관련 아이디어 상품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SK매직 제공) © 뉴스1

◇ "모든 화구서 3400W 가능"…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올 여름 모든 화구에서 국내 최고 화력 3400W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더리스 인덕션'을 선보였다.

보더리스 인덕션은 8개 고성능 듀얼쿼드 코일이 사각지대 없이 12개 쿠킹존 어디에서나 3400W의 최고화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화구 간 경계를 없애 플렉스 냄비, 넓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조리기구도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다. 전체 출력은 6600W로 여러 가지 요리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화력 조절도 간편하다. 초미세 소프트 다이얼 컨트롤 방식을 적용해 좌우로 다이얼을 돌려 화력을 15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절 할 수 있다. 또 마그네틱 재질로 탈부착이 가능해 상판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밖에도 Δ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는 '잔열 표시 라이팅' Δ과다 물넘침 감지 자동 OFF Δ반려동물 잠금 Δ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총 23종의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쿠쿠전자 4.7ℓ 에어프라이어 (쿠쿠전자 제공) © 뉴스1

◇ "2~3인분 넉넉히 조리 가능"…쿠쿠, '4.7ℓ 에어프라이어'

쿠쿠전자는 2~3인 분량 음식을 넉넉하게 조리할 수 있는 '4.7리터(ℓ) 중형급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4.7ℓ 에어프라이어는 최대 200°C '초고온 열풍 순환 방식'으로 뜨거운 열과 열풍이 바스켓 내부 사방으로 순환돼 식재료를 골고루 익히고 식감도 살려준다. 조리 중 따로 음식물을 뒤집지 않아도 속까지 균일하고 빠르게 익힐 수 있고 전자파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작부의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아이콘이나 영문 표기 대신 한글을 적용해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조리하는 Δ감자튀김 Δ치킨 Δ육류 Δ생선 Δ새우 Δ빵 Δ피자 Δ베이컨 Δ해동 등의 9가지 기능에 대해선 '자동 메뉴' 기능을 적용했다. 버튼만 누르면 해당 식재료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맞춰 조리된다.

텐마인즈 한번애 (텐마인즈 제공) © 뉴스1

◇ 특허 받은 아이디어 상품…텐마인즈, '한번애 스마트쿠커'

'텐마인즈'는 신개념 스마트쿠커 '한번애'를 판매하고 있다. 한번애는 독립된 2개 솥, 2개 찜기로 구성됐다. 총 4개의 조리 공간으로 최대 4가지 음식을 동시에 요리할 수 있다.

특히 텐마인즈는 최근 한번애의 가장 큰 특징인 개별적인 4개의 조리 공간이 구성된 점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아울러 특허에는 개별적인 조리 공간 사이로 스팀이 통과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건강한 찜요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포함됐다.

버튼 한 번으로 Δ쌀밥 Δ잡곡밥 Δ볶음밥 Δ죽 Δ필라프 Δ백숙 Δ국 Δ찌개 Δ찜 Δ조리 Δ빵 Δ요거트 등 12가지 요리를 자동 조리할 수 있다. 또 최대 24시간 설정 가능한 예약 기능 모드로 혼자 사는 1인 가구·맞벌이 등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한번애는 일반 압력 밥솥과 달리 조리 중 언제든 뚜껑을 열 수 있다. 커버와 고무패킹은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PTFE 논스틱 코팅으로 음식이 잘 들러붙지 않고 세척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