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태평양의 발견 대한민국의 탄생’ 외

2021. 8. 7. 0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표지

태평양의 발견 대한민국의 탄생

한국의 근대사를 바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한다. 조선 지배층은 대륙에 갇혀 세계를 인식했지만, 태평양을 발견하면서 근대 세계로 편입된다. 바다 밖에서 안으로 서양 문물과 기독교가 유입되고, 조선사절단을 내보내면서 안에서 밖으로의 변화가 시작된다. 그러나 청일전쟁이 대표하듯,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 세력이 충돌하는 싸움터로 변한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독자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고정휴 지음, 새미, 2만8000원.

책표지

충칭의 붉은 봄

25년간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일한 저자가 중국을 이끄는 최고 권력기관인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하고자 하는 지도자들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경쟁 모습을 그린 소설. 실제 사건과 허구가 결합된 ‘다큐 소설’을 표방한다. 다큐멘터리처럼 보시라이와 시진핑, 리커창 등 상하이방 세력과 태자당, 공청단 간의 내부 권력 투쟁을 생생하게 포착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시진핑 장기 집권 시대를 분석하고 예측한다. 서명수 지음, 서고, 1만9000원.

책표지

아프다면서 병원에도 가지 않으시고

노년 부모를 돌보는 자녀에게 서로의 마음과 관계를 지키는 기술을 알려준다. “내가 빨리 죽어야지”란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병원에 가지 않는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런 반응은 죽음에 대한 초조함과 불안으로 인한 반응이다. 삶과 죽음을 달관하지 못하는 게 잘못은 아니다. 함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모님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을 솔직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자.” 차이자펀 지음, 우디 옮김, 갈라파고스, 1만5800원.

책표지

왜 살아야 하는가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멜빌,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니체, 제임스, 프루스트, 비트겐슈타인, 카뮈가 ‘왜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답한다. 카뮈는 희망과 미래가 줄어든다는 건 인간이 지닌 가능성이 늘어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세계는 공허하다. 하지만 세계가 이미 가득 차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신적인 창조주의 솜씨에 경탄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김재경 옮김, 추수밭, 1만8000원.

책표지

빛의 양자컴퓨터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量子)컴퓨터. 수퍼컴퓨터로 수억년 걸리는 문제도 몇 시간 만에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초전도 물질, 극저온 원자, 이온, 빛(광자) 등 다양한 후보들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물리학자인 저자는 빛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을 소개한다. “극저온에서만 작동하는 다른 물질과 달리 상온에서 작동하는 빛만이 상용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후루사와 아키라 지음, 채은미 옮김, 동아시아, 1만5000원.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