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서 2만8000년 전 새끼 사자 미라 발견 '발톱·수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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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에서 약 2만8천년 전 개체로 보이는 동굴 사자 새끼가 발견됐다.
6일(현지 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북극 영구 동토층에서 2만8천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 사자 새끼가 사체로 발견됐다.
이 암컷 동굴 사자 새끼는 2만8천년 전 개체라고는 절대 믿을 수 없는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있다.
이후 그는 다음 단계로 동굴 사자의 진화 역사, 개체 수, 독특한 유전적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스파르타의 DNA 순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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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발톱과 털까지 그대로 보존
시베리아에서 약 2만8천년 전 개체로 보이는 동굴 사자 새끼가 발견됐다.
6일(현지 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북극 영구 동토층에서 2만8천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 사자 새끼가 사체로 발견됐다.
이 암컷 동굴 사자 새끼는 2만8천년 전 개체라고는 절대 믿을 수 없는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있다. 마치 한번 건드리면 깨어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황금빛 털은 진흙으로 덮여 있지만 손상되지 않았으며 치아, 피부, 연조직, 장기들도 미라 상태가 됐지만 멀쩡하다. 특성인 날카로운 발톱도 그대로 보존됐다.
스웨덴 스톡홀름 팔레유전학 센터의 러브 달렌 진화유전학 교수는 "해당 사체는 아마도 지금까지 발견된 빙하기 동물 중 가장 잘 보존된 동물일 것"이라며 "털이 약간 헝클어진 것 외에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고, 수염도 그대로다"고 감탄했다.
달렌 교수는 "새끼 동굴 사자들이 고대 병원균을 품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탄저균 등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을 검사해야 한다. 이후 그는 다음 단계로 동굴 사자의 진화 역사, 개체 수, 독특한 유전적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스파르타의 DNA 순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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