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악성 특수부 검사에 불과..실력조차 형편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전혀 다른 것을 같은 것이라 우기며, 없는 죄도 만들려는 특수부검사의 오만과 자만심이 놀랍다."라며 윤 전 총장 캠프가 지난 4일 제기한 '성남 FC 뇌물 의혹' 관련 논평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명색이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는 윤 후보 캠프에서 범죄라고 주장하니 끔찍하다."라면서, "윤 후보가 계속 검찰총장이었으면, 전혀 다른 성남 FC와 미르재단이 같은 것이라 우기며 무죄가 되는 말든 기소했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전혀 다른 것을 같은 것이라 우기며, 없는 죄도 만들려는 특수부검사의 오만과 자만심이 놀랍다."라며 윤 전 총장 캠프가 지난 4일 제기한 '성남 FC 뇌물 의혹' 관련 논평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6일) 자신의 SNS 게시글을 통해 "(윤 전 총장이) 국정에 대한 몰이해와 준비부족, 중구난방을 보면서도 검사로서의 실력은 믿었는데 캠프 논평을 보니 그 실력조차 형편없을 뿐 아니라 권력을 쥐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때 대통령이 되면 윤 전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 자로 깊이 사죄드리며 이 말을 철회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후보 캠프(국민캠프) 측은 지난 4일 논평 등을 통해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기업 후원금도 현안이나 이해관계와 결부된다면 제 3자 뇌물이 될 수 있다."라면서 "K 스포츠재단이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것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르·K 스포츠재단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공모해 대기업 등을 상대로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국정농단'의 핵심 사건입니다.
이에 이 후보는 "미르 재단과 성남FC는 성격이 전혀 다르고,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라고 가정해도 이재명 개인이 아닌 성남시민이익(공익)이 되니 이론적으로 뇌물이 될 수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미르재단은 실질소유자인 최순실과 대통령인 박근혜가 짜고 특정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대가'로 미르재단에 '후원'금을 제공하게 하였지만 성남FC는 성남시의 용도변경과 관련 없이 '광고영업'을 통해 광고 '매출'을 한 것이라 사실관계도 전혀 다르다."라면서 "이와 같은 행정행위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행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명색이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는 윤 후보 캠프에서 범죄라고 주장하니 끔찍하다."라면서, "윤 후보가 계속 검찰총장이었으면, 전혀 다른 성남 FC와 미르재단이 같은 것이라 우기며 무죄가 되는 말든 기소했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성남 FC 뇌물 의혹'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바른미래당이 두산그룹과 네이버, 차병원 등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후원자 명단에 오른 것이, 성남 FC 구단주였던 이 후보가 각종 편의를 봐준 대가라며 고발하며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새아빠 백광석은 왜 양아들을 죽였나”…'그것이알고싶다',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추적
- 2주 전 서울 지점서도 '김밥집 식중독' 의심 증상 나와
- 24년 전 사라진 여성…장기 미제 '살인범' 찾았다
- 브라질 주전 공격수 도핑 적발…“폭탄 떨어진 듯”
- 40도 폭염에 산불 비상…아테네 · 올림피아까지 위협
- 카뱅 상장 날 또 '먹통'…수수료 벌고 전산 개선 '뒷전'
- 도쿄올림픽의 성평등 어디까지 왔을까?
-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일부 달라지는 점도 있다
- A급 지명수배자, 호텔서 도망치다 추락해 사망
- 18세 '암벽 천재' 서채현, 스피드 8위…개인 최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