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라이시 취임한 이란에 "고의적으로 유조선 공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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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이란의 유조선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외무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증거들이 분명히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것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이었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우리는 불법적인 공격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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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이란의 유조선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외무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증거들이 분명히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것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이었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우리는 불법적인 공격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일본 기업이 소유한 선박이지만,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에서 운용해왔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G7 외무장관들은 "이란의 행동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우리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새로 취임한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악화된 서방국가와의 관계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에서 발표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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