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보리결의 '가역조항'으로 대북제재 완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가역 조항'을 통해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6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현재 (한반도)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안보리 대북제재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대북제재를 완화함으로써 대화와 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가역 조항’을 통해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6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현재 (한반도)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안보리 대북제재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대북제재를 완화함으로써 대화와 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보리 결의의 대북제재 가역 조항이란 일단 대북 제재를 완화 또는 해제한 뒤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조치가 있을 때 다시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앞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남북이 소통을 재개하고 북한 내 인도적 우려가 나온다고 해서 대북 제재를 해제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토머스 그린필드 미국 대사는 “우리의 제재 프로그램은 인도주의 관련 무역 원조를 겨냥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이런 유형의 활동은 제재 프로그램에서 사전에 배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북한의) 인도적 위기를 조성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쁠 때는 ‘미터기’ 꺼놓고 일해요”… 주 52시간에 발목 잡힌 삼성 반도체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르포] 전기차 하부 MRI하듯 안전 검사… 속도별 배터리 온도 체크하는 시험 현장
- [인터뷰] “韓 저출생 해소, 대통령보다 아이돌이 잘할 것”… 美 유명 경제학자의 아이디어
- “박사급 정예 인력인데 성과급 걱정”… 뒤숭숭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직원들
- [르포] 인구 1억 기회의 땅 베트남, 한국 의료가 간다
- 고려아연 폭풍 속으로… 긴장한 미래, 그나마 안도의 한숨짓는 KB, 웃고 있는 한투
- 출고도 안 했는데… 기아 EV3, 독일 자동차 어워드서 ‘4만유로 미만 최고車’
- 12인치 화면 쭉 당기니 18인치로... LG디스플레이, 세계 첫 개발
- [르포] 반도체·우주산업 수출의 공신, 경주 양성자가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