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 "브라질과 격차 느꼈다..세르비아전은 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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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완패한 뒤 "양 팀의 격차를 느낄 수 있었다"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브라질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진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패배를 아쉬워하기보다 브라질에 축하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에선 졌지만 다음 경기에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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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완패한 뒤 "양 팀의 격차를 느낄 수 있었다"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브라질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진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패배를 아쉬워하기보다 브라질에 축하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에선 졌지만 다음 경기에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진 우리나라는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오는 8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르비아전에선 브라질전과 같은 전략을 쓰진 않을 것"이라며 "전략도 중요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투지를 활용해 기회를 잡고 싶다. 상대를 압박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을 밀어붙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의 오늘(6일) 플레이에 관해선 "브라질은 수비력이 좋은 강팀이라 많은 득점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배구는 팀워크가 중요한데, 김연경이 홀로 잘해도 동료들과 호흡과 대화에 문제가 생기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긴 소감을 묻자 "세르비아전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결과를 떠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그동안 참 많이 발전했다'라는 말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라바리니 감독과 대한배구협회의 계약 기간은 도쿄올림픽이 끝나면 종료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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