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대통령 좀 이따 하는 게 좋아..준비 더 돼야"

이재우 2021. 8.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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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 후보는 우리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좋은 자산이기는 한데 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다"고 공격했다.

정 전 총리는 '아직은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말이냐'는 지적에 "대통령은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 확실한 철학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런데 좀 죄송하지만 그런 준비를 지금 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인식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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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좋은 분인데 성과를 내신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 후보는 우리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좋은 자산이기는 한데 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다"고 공격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이 지사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아직은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말이냐'는 지적에 "대통령은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 확실한 철학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런데 좀 죄송하지만 그런 준비를 지금 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인식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본주택, 기본소득 얘기를 하는데 재원 대책이라든지 전반적으로 봐서 실현 가능성이나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며 "경제에 대한 경험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외교, 안보외교에 대한 경험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도 "좋은 분인데 그간 성과를 내신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저보다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공격했다.

그는 '어떤 부분에서 성과를 못 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총리를 저보다 두배쯤 했다. 그런데 내놓을 만한 성과가 없다"며 "전남지사 때도 전남도민들이 기억하는 성과를 낸 건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 측이 계속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단일화를 의논한 적도 검토한 적도 계획도 전혀 없다"며 "그런데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혹시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닌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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