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사망예방 96.2%, 델타 변이에도 효과적"..남아공 조사결과

김정률 기자 2021. 8. 6.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 보건당국은 6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증 질환과 사망에 대해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당국이 지난달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얀센 백신을 맞은 의료종사자 47만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거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슨&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남아프리카 보건당국은 6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증 질환과 사망에 대해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당국이 지난달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얀센 백신을 맞은 의료종사자 47만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거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에 대한 보호율은 91~96.2%에 달했다.

또 영국발 베타 변이가 우세종일 때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는 67%, 인도발 델타 변이에는 71%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 공동조사관이 미디어 브리핑에 밝혔다.

남아공은 지난 4월 얀센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과 함께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조 팔라 남아공 신임 보건 장관은 중국 시노백 백신을 포함해 규제 당국이 승인한 다른 백신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지난 2월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