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못했지만 '금융 대장주' 우뚝.. 카뱅, 시총 11위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금융 대장주'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청약 첫날 '매도' 보고서가 나오는 등 거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상장 첫날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그간의 우려를 떨쳐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한편에선 카카오뱅크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시초가 5만3700원에서 가격제한폭(29.98%·1만6100원)까지 오른 6만9800원에 마감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이로써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3조1619억원으로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 시총(21조7052억원)을 10조원 넘게 앞질렀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총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카카오뱅크의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됐다. 장중 한때 시초가 대비 5% 남짓 떨어진 5만11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곧바로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2254억원, 기관은 9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02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상장 첫날부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경쟁률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충분히 높다는 분석도 꾸준하다. 기존 은행과는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영업 모델과 수익구조가 달라 시중은행의 평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서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