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정부 정보총책 살해..'공습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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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반정부군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 언론·정보 책임자를 살해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AFP는 탈레반이 최근 증가한 공습에 따른 보복 조치 중 하나로 고위 공직자를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한 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군의 철수가 시작된 이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남부 주요 도시인 칸다하르 일대에서 여러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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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아프가니스탄 반정부군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 언론·정보 책임자를 살해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AFP는 탈레반이 최근 증가한 공습에 따른 보복 조치 중 하나로 고위 공직자를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한 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불행히도 야만적인 테러리스트들이 다시 한번 비겁한 행동을 했다"며 "애국적인 아프간인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철수가 시작된 이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아프간 전체 400여개 행정지역 중 절반 이상을 탈레반이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남부 주요 도시인 칸다하르 일대에서 여러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고 바그란 공군기지를 아프간군에 넘김에 따라 미군은 제한된 상황에서 적어도 8월31일까지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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