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실시간 영상, "우리 주권 사항"..사업 중지 요구 일축

은준수 2021. 8.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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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사업 중지를 요구한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는 '주권적 관할 사항'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의 생태, 역사 정보 등을 알리는 해양수산부 누리집입니다.

여기에 독도 라이브 항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이 시각 독도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든 찾아 볼 수 있게 됐고, 선착장의 접안 상황 등 입도 가능 여부도 확인하기 수월해졌습니다.

[김완수/해양수산부 과장 : "사전에 영상을 통해서 독도의 모습을 미리 볼 수도 있고, 기상 상황 같은 경우에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는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기 하루 앞서 강력 반발했습니다.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정부에 사업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고유의 영토로 독도의 이용과 관리는 우리 주권적 관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실시간 영상은 자치단체인 울릉군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고, KBS도 독도 동도 정상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수신한 영상을 천 4백 개 공공기관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안재우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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