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양계농가에 10월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 '무이자 대출'

이정호 기자 2021. 8. 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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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양계 농가들은 오는 10월까지 무이자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억원 1차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란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양계 농가에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를 현행 1.8%에서 0%로 낮춘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에 최대 10억원 한도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인데, AI 피해 농가에는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것이다.

총 지원 규모도 기존 1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앞선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보상금 지급도 신속히 매듭 짓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산란계 수가 최대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계란 가격 안정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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